전통타악연구회 두드리, 찾아가는 전통문화예술 공연 및 체험 프로젝트

전통문화예술이 학교, 거리 등 다양한 장소에서 관객 만남을 시도하고 있다. 전통타악연구회 두드리(이하 두드리)는 학교와 지역 사회 공연장으로 찾아가는 전통문화예술 공연 및 체험 프로젝트 ‘미래와 세계를 위한 두드림’을 오는 7월 2일부터 진행한다. 전통 타악리듬을 통해 인간 본연의 감각을 깨우며 함께 연주하는 체험 활동을 통해 공동체 정신을 되새기자는 의미를 담은 프로젝트다.

▲ 미산초 사자탈과 함께 기념촬영 (광주문화재단제공)
▲ 미산초 사자탈과 함께 기념촬영 (광주문화재단제공)

프로그램은 전통문화 공연과 체험을 두 시간 동안 진행한다. 전통문화 공연으로는 판소리, 고깔 설장구, 사물판굿 전통한마당, 버나, 사자놀이 등, 체험에는 버나돌리기, 사자놀이 등을 공연 중간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고 공연 후에는 단체 체험 활동도 진행한다.

26일 광주문화재단에 따르면, 두드리 이시영 대표는 “근래 들어 전통문화예술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공연 관람참여가 점점 증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학생들이나 문화소외계층 아이들이 전통문화공연을 스스로 찾아서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적은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두드리가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 “모두 다른 얼굴을 가진 관객들처럼 저마다 전통예술을 통해 얻고 싶은 것, 느끼는 것, 추구하는 것 등이 다르고 다양할 것이기 때문에 두드리는 관객들의 특성을 고려해 전통문화예술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 청소년의 경우 전통공연과 체험이 단순한 일회적 경험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삶 속에서 스며들어 지속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고 있다.” 고 밝혔다.

 두드리는 지난해 2017만세만세 만(萬)만(滿)계(이하 만만계)에 참여해 1,300여만원을 모금하고 500만원 매칭지원을 받아 지역 초등학교 7곳 및 지역사회를 방문했다. 올해도 만만계에 참여해 온라인으로 200여만원, 오프라인으로 800만원을 모금 완료했고, 지원금 만만(滿滿)한 이자 1,000만원을 더해 총 2,000여만원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오는 7월 2일 태봉초등학교와 월계초등학교를 시작으로 7월 9일 동림초등학교, 광주운암초등학교, 7월 16일 동곡초등학교, 선운초등학교 총 여섯 개 학교를 방문하고, 지역아동센터 등 지역사회 1회 공연을 포함해 총 7회의 찾아가는 전통문화예술 공연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광주광역시와 광주문화재단이 함께하는 ‘2018문화예술펀딩프로젝트 만세만세 만(萬)만(滿)계’는 네이버 해피빈과 다음스토리펀딩을 통해 진행돼 현재 8개 프로젝트가 모금에 성공했고, 총 모금금액은 온라인 9백여만원, 오프라인은 2,540여만원이다. 현재 해피빈에서 ▲이태희 ‘이태희 개인전 겹일화합(겹一畵合)’(목표액 100만원) ▲K-YARC문화예술교류 ‘행복한 우리집 이야기, 꿈우가가(꿈우-家歌)’(목표액 200만원) 등이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기부 참여방법은 해피빈 개별 모금함(http://happylog.naver.com/gjcfgive.do) 또는 네이버에서 광주문화재단을 검색하면 모금 진행 중인 개별 모금함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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