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상반기 강좌 수료식 및 발표회 29일 오후3시/ 전통채색화 작품전시회 29일 오후 5시30분 개막 ~ 7월 6일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 문화예술강좌 ‘청사초롱’이 각종 공모전·경연대회에 잇따라 입상자를 배출하는 등 수준 높은 강좌로 자리 잡고 있다.

전통채색화 작품전시회 리플렛
전통채색화 작품전시회 리플렛
25일 전통문화관 관계자에 따르면 문화예술강좌가 개설된 2012년 이후 수강생 중 공모전 및 경연대회 입상자가 10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2014년 개설돼 이성임 강사가 담당하는 전통채색화반은 광주·전남권 주요 공모전인 광주광역시미술대전, 전라남도미술대전, 대한민국한국화대전 등에서 우수상과 특선, 입선작 수상 등 수상실적이 두드러진다. 2014년 초기부터 계속 전통채색화 수업을 받아온 수강생 중에서 공모전의 추천작가·초대작가까지 배출되는 등 이미 전문가 수준에 오른 수강생도 있다.

수강생들의 심리적 만족도 또한 높다. 나주에서 매주 전통문화관까지 찾아온다는 한 수강생은 “시골 생활에 지쳐 몸 곳곳이 아프지만 전통문화관에서 다른 수강생들과 그림 그리는 동안에는 모든 아픔이 사라지는 행복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 밖에 판소리강좌 수강생 2명이 각각 목포국악제 신인부 대상과 서봉국악제 체험마당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청소년 가야금병창반 수강생이 2014년 대한민국가야금병창대제전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남도의례음식장에게서 전통요리를 배운 수강생은 최근 열린 차요리대회에 나가 우수상을 받았다.

광주시지정무형문화재가 직접 강사로 나서 강좌를 진행하는 전통문화관 문화예술강좌는 판소리(강사 광주무형문화재 제1호 남도판소리 이순자, 제16호 판소리 춘향가 방성춘), 가야금병창(강사 광주무형문화재 제18호 가야금병창 문명자, 이영애, 황승옥), 전통음식(광주무형문화재 제17호 남도의례음식장 최영자, 이애섭, 민경숙), 전통채색화(이성임), 전통다례(김영미) 등 2018년 상반기(3~6월) 10개 강좌가 개설돼 일반 시민 150여명이 수강생으로 참여하고 있다. 상반기 강좌 수료식은 오는 29일(금) 오후3시 전통문화관 서석당에서 개최되며, 전통채색화반 작품전시회 ‘민화를 보다’는 전통문화관 입석당에서 29일(금) 오후5시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7월 6일까지 전시된다. 문화예술강좌 하반기 수강생 모집은 8월에 진행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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