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현대 생활유물 전시로 선조들의 삶과 지혜를 배우다.

전라남도 고흥군이 고흥갑재민속전시관 개관을 통해 근·현대 생활 유물을 선보인다.  유물 기증자의 예우를 기리고자 호를 딴 ‘갑재’로 명명한 ‘갑재민속전시관’이 오늘 개관식을 갖고 오는 26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 고흥군
▲ 고흥군
고흥갑재민속전시관은 사라져 가는 민속·생활 유물을 수집·보전함으로써 연구·전승할 의도로 운대초등학교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5개의 전시실과 체험실, 관리동, 공원 등으로 구성했다.

이를 통해 농업, 어업, 의식주, 놀이문화 등 근·현대 생활민속유물 3천여 점을 전시함으로써 선조들의 삶과 지혜를 배우고 고흥인의 생활, 생업,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또한, 고흥의 근·현대 생활·놀이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전통 민속놀이, 농기구체험, 다도체험, 염색체험 등 상시 체험프로그램과 잊혀가는 고흥의 근·현대 민속, 생업, 생활문화에 대한 문화강좌를 운영할 계획이다.

박물관관계자는 “조상들의 손때가 묻은 농기구 등 생활유물을 전시함으로써 조상들의 생활과 삶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고 배우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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