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인구정책 추진 상황 점검 및 인구 늘리기 방안 논의

전라남도 곡성군은 지난 22일 군청 소통마루에서 각 실·과의 인구정책 이행과제 추진에 관한 ‘곡성군 인구정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인구정책 보고회 열려
▲ 인구정책 보고회 열려

올해 초 곡성군은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인구절벽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행복과 청춘으로 비상하는 곡성, 곡성군 인구늘리기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이날 보고회는 종합대책 중에서 직접유입 효과가 크고 타깃별 추진이 가능한 단기사업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전입학생 지원, 유관기관 직원 전입 장려, 귀농귀촌인 지원 등으로 전입인구는 늘었으나, 그와 비등한 전출과, 출생보다 사망이 많은 자연감소 현상으로 인해 인구 증가는 소폭에 그쳤다고 밝혔다.

또한, 심각한 고령화와 저출산 현상으로 인해 실질적으로 인구증가는 힘든 상황이지만 인구절벽의 심각성을 극복하기 위하여 단기적으로 인구를 유입시킬 수 있는 방안과, 섬진강 기차마을, 뚝방마켓, 농촌체험마을 등 관광자원을 활용한 유동인구 유입방안에 대하여 심도 있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곡성군의 우수한 자연생태자원인 숲과 침실습지를 활용한 농촌인문체험교육을 활성화해 청년이 떠나지 않는 교육정책을 마련하고, 제7회 인구의 날 기념 곡성사랑 UCC 공모전, D라인 페스티벌을 추진하여 곡성군의 심각한 인구 문제를 공유하고 군민들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유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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