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예방,   작은 관심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다    작은 불씨에 멍드는 우리 산천을 보호하자

최근 계속되는 건조주의보의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곳곳에서 크고 작은 화재로 많은 재산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곧 있으면 석가탄신일이다. 온 가족이 즐거운 시간과 휴식을 취하며 지내지만 소방공무원들은 마음을 졸이며 특별경계근무로 비상근무에 당하게 된다.

얼마 전 경북 포항에서 산불로 인하여 귀중한 인명피해와 많은 살림의 손실이 있었다. 귀중한 재산과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요즘 같은 날씨에 산에 갈 때 국민들에게 몇 가지 당부하고자 한다.

첫째로 사찰들이 대부분 산림 내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조그마한 가연물이 있으면 화재가 발생하고 산불로 번지기 때문에 라이터 등을 소지 하지 말고 절대로 산에서는 담배를 피우지 말아야 한다.

둘째로 화재가 발생했을 때는 즉시 119에 신고하고 주위의 사람들과 사찰 경내에 소화기나 우물 등을 이용하여 소방차량이 도착하기 전 까지 초기진화에 나서야 한다.

셋째로 사찰에 연등을 킬 때나 촛불의 사용도 순간의 부주의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수 있으니 특히 유념해야 하며 즐겁고 편안한 부처님 오신 날이 되길 간절히 바라는 바이다.

◎ 산불발생시 주민행동요령 알아둡시다.
□ 산불 발견시 119나 산림관서에 신속히 신고하도록 한다.
□ 산불은 개방지역에서 발생하여 확산되는 것이 보이므로 당황하지 않고 대피로를 선정하여 신속히 대피한다.
□ 연기, 나뭇가지 등을 토대대로 풍향을 관찰하여 산불방향을 예상하고 산불방향에서 벗어나도록 해야한다.
□ 가능한 산불이 확산될 수 있는 산림에서 멀어지도록 하고 논밭, 학교 등 공터로 대피한다.
□ 주민 대피령이 발령되면 공무원의 지시에 따라서 대피한다.
□ 혹시 대피하지 않은 분이 있을 수 있으므로 옆집을 확인하고 위험상황을 알려 준다.
□ 불씨가 집안으로 들어오지 않도록 문과 창문을 닫는다.
□ 불씨가 쉽게 옮겨 붙지 않도록 수돗물을 이용하여 집 주위에 물을 뿌려준다.
□ 가스통 등 폭발성이강한 인화성물질을 제거한다.
□ 잔불정리에는 많은 인력이 필요하므로 신체 건강한 젊은 분은 진화장비를 갖추고 산불진화 활동에 참여한다.
 

전남 강진소방서 장흥119안전센터 류장호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