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진도군이 지역의 우수 관광자원을 알리고자 준비한 이색적인 홍보 마케팅이 인터넷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 진도군 제공
▲ 진도군 제공

군은 진도토요민속공연 등 천혜의 문화‧관광자원을 알리기 위한 홍보 웹드라마를 제작해 지난 6월초부터 유튜브,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스토리 등을 통해 인터넷상으로 홍보하고 있다.

제작된 웹 드라마 ‘여가 진도여’는 100% 진도군에서 촬영됐으며, 세방낙조, 삼별초 테마공원과 진도대교, 진도향토문화회관 등을 담았다.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진도향토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진도토요민속공연 등을 통해 진도 토속 민요를 비롯 씻김굿과 진도북놀이 등을 담아냈다.

또 진도 전복과 진도 홍주 등을 특산품을 자연스럽게 홍보하는 등 독특한 지역 문화 자원과 진도만의 매력을 널리 알렸다.

특히 잠시나마 복잡한 세상에서 진도군의 관광자원과 아름다운 자연을 느끼면서 기쁨과 즐거움, 여유를 만끽하고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22분 분량으로 제작됐다.

웹드라마는 홀로 자식들을 다 키워놓고 이제 인생을 즐겨볼까 했더니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고 진도에서 남은 생을 보내기로 한 아버지와 자식간의 아쉬움, 애틋함, 사랑이 담긴 가족 이야기이다.

이 드라마는 유튜브, 네이버 등 인터넷 검색창에서 ‘여가 진도여’를 입력하면 누구나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주연으로 중견 연극배우 장기용씨가 아버지 역할을 맡았으며, 신인배우 오유선, 이동호 등이 출연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진도군 관광문화과 관계자는 “웹 드라마를 통해 진도군의 우수한 문화·관광자원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유튜브, 페이스북 등 모바일을 통한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를 지속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