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10일간 안전요원 배치. 안전장비 구비. 보험 가입 등 점검

전라남도는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학생승마체험 교실을 운영하는 승마장의 정기 안전점검을 14일부터 27일까지 10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 전남도
▲ 전남도

13일 전남도에; 따르면, 안전점검 대상은 전남지역 학생승마체험 승마장 21개소다. 안전요원 배치, 안전장비 구비, 보헙 가입 여부 등에 대해 이뤄진다.

안전점검 결과 중대한 위법사항이 적발되면 행정처분 등 엄중 조치하고,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시정 조치한다.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중앙부처 등 관계기관에 건의할 계획이다.

학생승마체험 승마장은 말 조련사 또는 체육 지도자(승마) 자격을 갖춘 1인 이상 안전요원, 안전모‧안전조끼 등 안전장비 보유, 손해보험 가입 등 자격 요건을 갖춰야 한다.

학생승마체험은 희망 학생 5천700명을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다. 1회당 1시간 총 10회 실시하고 학생당 32만 원 기준으로 70% 보조금을 지원한다.

학생승마는 운동량이 부족한 요즘 학생들에게 자세 교정, 균형감각 유지 등 단시간에 많은 열량을 소모함으로써 운동 효과가 뛰어나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반응이 좋다.

전라남도는 말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학생승마체험, 유소년 승마단 운영지원 등 3개 분야에 총 34억 원을 들여, 승마인구 저변 확대와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배윤환 전라남도 축산정책과장은 “학생승마체험 승마장 정기 안전점검을 실시해 안전한 승마문화가 정착되도록 하겠다”며 “승마장 운영자와 승마인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승마 체험 시 안전수칙 등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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