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일을 하루 앞둔 23일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들까지 대거 가평을 찾아 민주당 김봉현 가평군수후보 선거운동에 가세하면서 가평민심이 요동치고 있다. 맨 먼저 가평역에 도착한 이용섭의원(광주 광산을)이 김봉현후보와 함께 출근길에 나선 군민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당대표 후보인 김한길의원(서울 광진갑)도 부인 최명길여사와 함께 도착 김봉현후보와 함께 가평군청과 노인복지회관 교육장, 상가 등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한길ㆍ이용섭후보는 “김봉현후보 보증을 서기위해 당대표 유력후보들이 가평을 찾아왔다. 김봉현후보는 큰일을 할 젊고 실력있는 일꾼이다. 김봉현후보가 당선되면 당력을 집중해 가평의 굵직굵직한 현안들을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두 당대표 후보 외에도 선거를 하루 앞둔 23일 하루에만 양승조ㆍ우원식ㆍ윤호중ㆍ조경태 최고위원후보 4명이 가평을 찾았고, 김태년ㆍ이원욱ㆍ이찬열 경기도당위원장후보와 추미애ㆍ이언주의원 등이 김봉현후보 지원을 위해 속속 가평을 찾았다. 특히 국민의 정부 문화관광부장관과 민주당 최고위원을 지낸 신낙균 전의원은 하루 종일 가평 구석구석을 돌며 김봉현후보 지지를 호소했고, 선거운동 시작 전부터 아예 가평에 상주하고 있는 경기도당위원장 백재현의원도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22일 문재인, 한명숙, 유인태, 김부겸, 문성근 등 거물급들이 대거 출동해 가평민심을 뒤흔들어 놓은 가운데 23일에도 당대표 후보 등이 대거 지원유세에 나서면서 가평민심이 요동치고 있다.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 11일부터 현재까지 가평을 찾은 현역 국회의원만 약 1백명에 달할 정도로 민주당 선거역사상 최대 규모의 지원이 이뤄지면서 가평군민들의 김봉현후보에 대한 평가는 매우 놀랍다는 것이 중론이다. 24일 가평군민들의 선택이 어떤 결과로 귀결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