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모임, 시민사회계, 주한 미 대사관이 함께하는 협의체를 구성하고 지속적으로 평화를 위한 논의 제안

남북화해와 협력 활성화 시·구의원 연구모임(대표 문상필시의원)은 4월 23일 15시, 시의회 4층 대회의실에서 주한 미 대사관과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주한 미 대사관 브렌트 바이어스 공보참사관과 이지윤 선임전문위원, 남북화해와 협력 활성화 연구모임 시·구의원, 비상시국회의 대표인사 등 30여명이 참석해 한반도의 전쟁위기상황과 극복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문상필시의원(연구모임 대표)은 인사말을 통해 “고조되는 전쟁분위기로 한반도 평화와 남북협력의 상징인 개성공단마저 문을 닫아 버려 국민들은 극도로 불안해하고 있으며 대화의 단절을 광주시민들은 안타까워하고 있다.”며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미국이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남북화해와 협력 활성화 시·구의원 연구모임(이하 연구모임)은 한반도의 전쟁위기상황을 바라보는 광주·전남의 분위기와 평화를 바라는 목소리를 전달하고, 한반도의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한반도 평화를 위한 조건 없는 대화에 미국이 적극 나서줄 것 ▲위기를 기회삼아 대화를 통해 정전협정이 아닌 평화협정을 체결할 것 ▲ 한반도 평화와 안정, 남북화해와 협력 활성화를 염원하는 시·구의원과 시민사회계, 주한 미 대사관이 함께하는 협의체를 구성하고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평화를 위한 논의를 이어갈 것을 주한 미 대사관에 제안했다.

주한 미 대사관 브렌트 바이어스 공보참사관은 “미국은 광주가 염원하고 있는 평화와 안정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위한 열망을 함께한다.”며 “남북한의 신뢰회복과 평화를 위한 좋은 의견이 있으면 언제든지 오늘과 같은 자리를 통해 전달받고 성김대사를 비롯한 워싱턴과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시·구의원들은 "광주는 5.18의 역사를 간직한 민주·인권·평화의 도시이고 민주의 가치와 인권의 소중함을 알고 평화를 사랑하는 광주는 어느 지역보다 통일을 갈망하고 평화를 원하고 있다며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광주광역시 시·구의원들은 평화선언과 평화사절단 활동 등 다양한 방법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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