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군수 박철환)은 올해부터 농업인의 친환경인증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친환경농산물 인증에 필요한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이를 위해 군은 22억원을 확보할 계획으로 이는 지난해 인증비 지원액 4억8천3백만원보다 4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친환경농산물 인증비 지원사업은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받은 농업인 또는 단지에 인증수수료, 심사원출장비, 토양‧수질‧잔류농약검사비용을 전액지원하고 인증심사관리비는 농가당 25만원 한도로 지원한다. 그동안은 농가에서 인증심사관리비를 부담해 왔다.

군 관계자는 “해남 친환경농업의 적극적인 추진을 위해 인증비를 전액지원하게 되었다”며, “안전한 먹을거리 생산 및 친환경농산물의 학교급식 공급확대를 위해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받은 필지에 대해서 성실하게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해남군은 2005년부터 친환경농업을 육성하여 지난해 말 기준으로 무농약이상 친환경 인증이 5,449농가 12,663ha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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