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인터넷도 가능…근대문화유산 탐방 거점지 기대

광주 근대문화유산의 보고인 양림동에 조성된 양림 탐방객 쉼터가 6월부터 문을 연다.   고풍스러운 한옥으로 지어진 이곳 쉼터는 오는 7월부터 무료 인터넷 사용이 가능토록 컴퓨터 등 편의시설이 배치될 예정이어서 양림동 일대 근대문화유산을 탐방하기 위해 방문한 관광객 및 주민들에게 안락한 휴식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 광주남구
▲ 광주남구

1일 남구에 따르면 양림동 최승효 가옥 인근에 조성된 양림 탐방객 쉼터는 지난 해 9월 공사에 들어가 8개월여에 걸쳐 실내·외 인테리어 및 조경공사 등을 마치고 이날 개방했다.

양림 탐방객 쉼터는 대지 382㎡에 건축면적 58.05㎡ 크기로, 양림동 근대역사문화마을과 조화를 이루는 한옥 건축물로 조성됐다.

오는 7월부터는 양림동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이곳 근대역사문화마을과 관련한 정보 취득과 주변의 먹거리와 볼거리 등의 정보를 검색할 수 있도록 컴퓨터를 설치해 관광객의 편의를 도울 예정이다.

이와 함께 양림 탐방객 쉼터는 근대역사 문화활동가(문화해설사)와 탐방객이 함께하는 광주 근대역사문화탐방 프로그램의 집결 장소 및 문화해설사의 대기공간으로 활용돼 양림동 일대 관광산업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남구 관계자는 “양림 탐방객 쉼터는 이 일대에 부족한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치된 시설인 만큼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양림동을 찾은 관광객 및 광주시민이라면 누구나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양림 탐방객 쉼터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되며,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설과 추석 등 명절 전날과 당일, 다음날에는 문을 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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