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선. 김동철 중앙선대위원장도 참석, “일당독점 견제할 힘 달라” 호소
바른미래당 전덕영 광주시장 후보와 박매호 전남지사 후보는 31일(목) 오후, 광주시의회 기자실에서 박주선․김동철 중앙선대위원장과 주승용․권은희 전남․광주선대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 기자회견을 갖고 지방선거 필승을 다짐했다.
회견에서 전덕영 후보는, “평생을 후학 양성과 광주의 미래 먹거리를 찾는 연구에만 전념했으나, 낙후된 광주 현실을 이대로만 볼 수 없어 출마하게 됐다.”며 가난한 광주를 풍요로운 광주로 바꿔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 후보는 이어 “30년 넘게 민주당이 ‘호남의 여당’ 역할을 하면서 지방권력을 독점해왔지만, 광주시민들의 1인당 개인소득이 6대 광역시 중 만년 최하위일 뿐만 아니라 지난 5년 내내 광주시의 청렴도는 ‘만년 3등급’ 꼬리표를 떼지 못하는 등 광주공동체의 자부심은 무너졌다”고 강조하고, 이렇게 된 가장 큰 이유가 “아무런 경쟁도 없고, 견제도 없이 민주당이 광주시 행정을 쥐락펴락하며 독점해왔기 때문”이라 주장하며 지방권력 견제의 중요성을 호소했다.
아울러 전 후보는 “지금 광주에 필요한 시장은 관료경제에만 익숙한 정치인도 아니고,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행정 달인도 아닌, 4차 산업혁명을 제대로 아는 전문가 시장이 필요하다.”면서, 자신이 “새로운 리더십으로 광주를 확 바꿔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박주선 당 선대위원장은, “전덕영 후보와 박매호 후보는 호남의 가치와 정체성에 가장 부합하는 후보”라고 평가하고, “민주당은 경제를 엉망으로 만들고 민생을 외면한 책임을 져야할 정당이요, 민주평화당은 ‘우리끼리, 호남끼리’만 외치며 광주정신과 호남정신을 훼손한 정당이기 때문에 이번에 혹독하게 심판받을 것”이라 주장했다.
이어 김동철 선대위원장은, “시장부터 시구의원까지 일당이 독식하게 되면 부정과 적폐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하고, “바른미래당이 시정을 제대로 견제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