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에너지신산업 기업인과 간담회, 남구 도첨산단 현장투어

이용섭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후보가 “도시첨단산단과 나주 혁신산단을 연계해 세계적인 에너지신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 국내외 유수기업 찾아오도록 산·학·연 혁신클러스터 조성을 밝히고 있는 이용섭 후보
▲ 국내외 유수기업 찾아오도록 산·학·연 혁신클러스터 조성을 밝히고 있는 이용섭 후보

이용섭 후보는 25일 열세 번째 ‘주요현안 집중점검 현장투어’로 광주에너지신산업 기업들과 남구 도시첨단산단 현장을 둘러보고 “도시첨단산단에 국내외 유수의 에너지신산업 기업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산‧학‧연 혁신클러스터를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광주 북구에 위치한 ㈜센도리에서 광주에너지신산업협의회(회장 박희주) 주최로 개최된 ‘광주에너지신산업 간담회’에 참석해 에너지신산업 기업대표 및 양승학 호남대 공과대학장 등 전문가 20여명과 광주 미래 에너지신산업 발전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간담회에서 이 후보는 “2015년 기준 광주 에너지 기업 433개 중 372개가 전기설비 공사업체로 에너지산업 제조업체는 61개에 불과한 취약한 산업구조를 보이고 있다”며 “다행히 한전이 에너지밸리조성 사업으로 투자 유치한 200개 기업 중 50여 기업이 광주 투자를 계획 중에 있어 광주의 에너지신산업은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또 이 후보는 “최근 투자유치 기업이 늘고 있고 지역기업들에게도 사업기회가 주어지는 등 성과가 가시화되기 시작한 중요한 시기”라며 “향후 중앙정부와 적극 협력해 에너지 연구기관과 실증시설들을 집적화 시키고,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산학연 협력기반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대표들과 산학연 관계자들은 ▲ 에너지정책 거버넌스 구축 ▲에너지신산업 종합지원센터 설립 ▲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특별법’에 지역기업제품 10% 우선구매 제도 명시 ▲ 도시첨단산단을 에너지제로산단으로 조성 등을 건의했고, 이 후보는 건의사항을 정책에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후보는 남구 도시첨단산단 현장을 방문해 광주도시공사 관계자와 주민들과 에너지벨리 조성에 관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용섭 후보는 “광주의 미래를 위해서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내야하며, 특히 한전 등 에너지공기업의 혁신도시 이전을 기회로 삼아 에너지신산업을 지역 미래전략산업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며 “현장에서 들은 기업인들과 전문가, 주민들의 소중한 의견과 건의사항은 향후 철저한 분석을 통해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용섭 후보는 지난 5월 2일 ‘광주를 먹여 살릴 미래 산업육성 6대 공약’을 발표하고 에너지신산업을 광주의 미래 핵심산업으로 만들기 위한 방안으로 ▲도첨산업단지와 인근부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 에너지신산업 메카로 조성 ▲ 산학연 혁신클러스터 조성해 맞춤형 인력양성 및 창업·사업화 지원 ▲ 직류기반 에너지신산업, 차세대 에너지저장장치(ESS), 스마트에너지시티 등 미래 신산업 발굴·육성 ▲ 신재생에너지 및 제로에너지빌딩 확산 등을 제시한 바 있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