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부터 780억 원 들여 노후 소방차 교체. 안전장비 보급

전라남도소방본부(본부장 이형철)는 소방안전교부세 집중 투자를 통해 소방장비가 크게 개선됐다고 22일 밝혔다.

노후된 소방장비
노후된 소방장비

22일 전남도소봉본부에 따르면, 소방안전교부세는 2015년 담뱃값 인상에 따라 신설됐다. 담배 1갑당 부과되는 개별소비세의 약 119원을 재원으로 해 행정안전부장관이 지정한 소방 및 안전 분야 사업에 사용하도록 지정됐다.

전남소방은 최근 4년간 소방안전교부세를 활용해, 노후 소방차 보강사업 436억 원(56%), 소방관 안전장비 보급 134억 원(17%), 구조구급장비 보강 119억 원(15%), 기타 통신장비 보강 90억 원(12%) 등 총 780억 원을 투자했다.

이에 따라 30%에 이르던 주력 소방차량 노후율은 현재 제로다. 소방안전교부세 투자 첫 해에 개인보호장비 보급률 100%를 달성해 현재까지 유지해오고 있으며, 지난해 말 필수구조장비와 전문구급장비 보급률 또한 100%를 달성했다.

장경숙 전라남도소방본부 소방행정과장은 “소방안전교부세를 통해 소방 장비가 개선됨으로써 현장활동의 질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소방관의 안전 관리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목적과 취지에 맞는 사업 투자로 도민 안전을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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