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청사 등 219곳…지진 행동요령 영상 교육 등

광주광역시는 16일 오후 본청 등에서 ‘국민참여 지진대피 실제훈련’을 실시했다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훈련은 전국에서 동시에 개최됐다.

▲ 국민참여 지진대피 실제훈련
▲ 국민참여 지진대피 실제훈련

특히 올해는 경주·포항지진 발생으로 높아진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반영하고 훈련 참여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자치구별 다중이용시설 등 민간시설 1개소 이상을 중점훈련대상으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직장민방위대, 공공기관청사 등 총 219개소에서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윤장현 광주시장이 시청에서 지진 발생을 가정해 직원, 방문 민원인들과 함께 대피하는 내용으로 전개됐다.

먼저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시청 건물 높이와 1.5배 이상 떨어진 시청 야외광장으로 대피한 후 대피장소에서 야외 대형 전광판을 통해 지진 행동요령 홍보영상 교육을 받았다.

이연 시 시민안전실장은 “지진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평소 지진 발생 행동요령을 숙지하고 실제 훈련에 참여해 체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매년 5월과 9월 지진대피훈련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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