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 청렴정신 계승 및 재조명 노력 인정,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전라남도  강진군이 지난 14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0회 다산목민대상시상식에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특별상’을 수상했다.

▲ 다산목민대상
▲ 다산목민대상

행정안전부는 지난 2009년부터 매년 ‘다산목민대상’을 통해 정약용 선생의 목민정신을 받들어 모범적인 행정을 펼치고 있는 지자체를 선정해 왔다.

특히 다산 정신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율기·봉공·애민 을 바탕으로 풀뿌리 민주주의 구현에 앞장서고 창의적 시책을 추진하는 지방자치단체에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강진군은 지난 2011년 행정안전부와 다산공직관 교육 업무협약 체결하고 2015년부터 공직자, 공공기관 및 기업체 임직원 2만여 명을 대상으로 청렴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올바른 공직가치 함양 및 직업윤리 정립에 기여해 왔다.

더불어 오는 2020년 개원을 앞둔 전남공무원교육원을 유치하며 청렴 교육의 산실로 자리매김 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또한 매년 다산유물특별전과 국내외 학술대회를 개최하며 새로운 각도에서 다산의 정신을 재조명 해오며 TV 다큐, 토론회, 역사교실, 인문투어 등 다양한 형식으로 다산의 철학을 대중화 하는데도 힘써온 점을 인정받았다.

이외에 다산청렴수련원 건립, 사의재 저잣거리 및 한옥체험관 조성, 다산 융복합전시홍보관 건립 등을 추진하며 다산 콘텐츠를 활용한 문화자원화에도 지속적으로 앞장서 왔다.

안병옥 강진부군수는 “다산 정약용 선생이 강진에서 저술한 목민심서가 탄생한지 꼭 20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인 2018년에 특별한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다”며 목민정신의 태동지인 만큼 다산의 청렴, 개혁 정신을 오늘에 구현하는데 앞장서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강진군은 오는 10월 행정안전부, 남양주시와 함께 목민심서 저술 및 다산 20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여 학술세미나, 공동 특별전, 해배길 걷기행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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