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광주지방경찰청 등 13개 기관·단체 500여 명 참여

광주광역시는 15일 오후 2시 서구 운천저수지 야외무대 주변에서 시민안전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체험형 안전문화 실천운동’을 전개했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윤장현 광주시당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윤장현 광주시당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하나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광주지방경찰청, 대한안전연합, 대한적십자사광주전남지부,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도로교통공단, 패트롤맘, 녹색어머니연합회, 안전모니터봉사단, 광주대, 호남대 등 13개 안전 관련 기관·단체가 참여해 안전교육 체험부스와 안전문화 홍보 등을 실시했다.

특히 소화기 사용 체험, 교통안전체험, 수상 안전사고 예방체험, 기본소생술체험, 학교폭력 예방체험, 생활응급처치 체험, 횡단보도 체험 등 13개 체험부스를 운영하며, 가상의 긴급 상황 발생에 따른 대처 요령을 익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 가운데 심폐소생술은 전문가의 시연을 통해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시민안전을 위협하는 생활속 안전무시 관행 7대 과제인 불법 주정차, 비상구 폐쇄 및 물건 적치, 과속운전, 안전띠 미착용, 건설현장 안전규칙 미준수, 등산시 인화물질 소지, 구명조끼 미착용 등을 예방하는 홍보활동을 집중적으로 벌였다.

또 어린이 안전의식 함양을 위해 관내 초등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사전 인터넷 접수 신청을 받아 안전문화 골든벨 대회를 실시했다.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어린이에게는 광주광역시장상, 교육감상 등을 수여했다.

시 관계자는 “생활 속에서 언제든지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이 필요하다”며 “이번 안전문화 실천운동이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키우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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