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교꼬막종묘배양장, 군직영에 심혈 기울여

전라남도 보성군에서는 꼬막자원 회복을 위한 인공치패 생산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다양한 패류 치패생산을 위해 건립된 벌교꼬막종묘배양장에서는 겨울철 꼬막모패를 120일 정도 관리하여 지난 4월말 1차 부화를 실시해 유생 2억미가 성공적으로 부화되었고, 5월 10일 2차 부화로 유생 20억미를 생산하는데 성공했으며, 앞으로도 6월 중순까지는 유생 부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벌교꼬막 인공치패’
벌교꼬막 인공치패’

부화된 유생이 착저하여 치패로 성장되면 오는 8월말까지 참꼬막 치패 100킬로를 중간육성장에 공급한다.
1.5㎜내외 치패 100킬로를 중간육성장에서 키워 1.5㎝내외인 종패가 되었을 때는 100톤이 생산되고, 3년 후 먹을 수 있는 성패로 자랄 경우에는 500톤의 생산이 예상되어 약 60억원의 소득창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민간위탁으로 운영되던 ‘벌교꼬막종묘배양장’을 지난해 6월부터 직영해오면서 자원재생과 어민 소득창출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과 기술력을 겸비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경제에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꼬막산업의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올해는 꼬막뿐만 아니라 맛, 가리비 등 각종 패류치패 생산에도 적극 매진하여 보성군이 대한민국 최고의 패류생산 전진기지로 거듭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전국 꼬막 생산량의 70%를 점유한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패류산업의 다각적인 개발용역 추진 등으로 패류의 브랜드화·산업화·규모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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