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8~19일 영암 F1경주장서 3전…입장권 옥션티켓서 판매

세계 3대 GT(그랜드 투어링카)대회로 꼽히는 ‘2013 슈퍼GT’가 올해부터 영암 F1경주장에서도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지난 7일 일본 오카야마 국제 자동차경주장에서 개막전이 열렸다.

개막전에는 GT500 클래스 15팀, GT300 클래스 20팀이 참가해 우천과 바람 등의 영향으로 혼전이 펼쳐졌다. 물에 젖어 미끄러워진 경주장 곳곳에서 경주차들이 트랙을 벗어나면서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지만 이런 기상 여건 덕분에 경기는 더욱 흥미진진했다.

GT300 클래스에서는 스바루 BRZ R&D SPORT 팀이 처음으로 예선 1위를 차지하는 이변을 일으키기도 했다.

결승에서는 비가 그치면서 마른 트랙 위에서 속도를 올리며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예선 3위로 시작한 벤츠AMG SLS 머신의 가이너딕셀 SLS팀(히라나카 카츠유키, 본 버드헤임)이 경기 초반부터 선두 자리를 굳히면서 개막전 첫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GT500클래스에서는 혼다 머신의 레이브릭 HSV-010팀(이자와 타쿠야, 코구레 타카시)이 7년 만에 팀 우승을 맛봤다.   제2전은 오는 28일 후지 경주장에서 열린다.

한국대회는 5월 18~19일 영암 F1경주장에서 열린다. 한국대회에선 국내 최고의 레이싱 명문팀인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의 최명길, 오일기 선수가 국산 스포츠카인 제네시스 쿠페로 GT300클래스에 출전해 상위 순위에 오를 수 있을지 국내 모터스포츠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입장권은 인터넷 옥션티켓(ticket.auction.c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입장권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도요타 프리우스, LG 옵티머스프로(OPTIMUS Pro) 경품행사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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