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9시부터 직립작업, 약 4시간 소요예정

2014년 4월 16일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부근(맹골도)해상에서 침몰, 지난해 3월31일 목포신항에 도착한 세월호, 그동안 미 수습자 수습을 위한 작업을 진행하여 왔는데, 이제 수습의 종착역인 세월호 직립이 드디어 진행된다.

▲ 세월호선체직립 현장도면 (선체조사위원회 제공)
▲ 세월호선체직립 현장도면 (선체조사위원회 제공)

세월호선체조사위원회는 10일 오전 9시부터 세월호 직립(直立)을 위한 예행연습을 지난 9일 실시하여 성공의 가능을 활짝 열어 보여 세월호 유가족은 물론 전 국민을 설레이게 했다. 과연 침몰의 원인은 무엇이며, 미 수습자를 온전히 수습할 수 있을지 등 등....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에 따르면 10일 오전 9시에 직립작업이 시작되면 약 4시간의 시간이 소요 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작업이 완료되면 12시 30분부터 13시까지 현대삼호 유영호 전무가 선체 직립을 선언할 예정이며 선언 후 기자회견을 통해 상세한 설명을 할 예정이다.

또한 김창준 선체조사위원회 위원장의 세월호 직립 의의 와 향후 일정 등을 소개할 예정이며 조승우 해수부 후속대책추진단장이 선체직립 후 수습 관련사항 설명, 전명선 4.16가족협의회 위원장과, 권오복 미수습자가족, 정태호 일반인희생자 유가족대책위원회 위원장의 선체직립에 따른 소감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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