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의원(교육의원, 서구)은 광주시의회 제216회 임시회에서 시정 질문을 통해 학교 밖으로 떠나는 청소년에 대한 광주시의 시급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의원은 전국적으로 매년 약 7만여 명의 학생들이 학업을 중단하고 있고, 특히 고등학교 학생들의 학업 중단 학생 중 약 40% 이상의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김의원은 2012년 국책연구기관인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2011년 청소년백서(여성가족부)를 토대로 학교 밖과 학교 내 청소년에 대한 지원정도를 분석한 결과, 학업중단 청소년을 위한 지원이 미흡했음을 지적했다.

또한 김의원은 2012년 1년 동안 교육의원을 중심으로 10여명의 의원들이 <학생 탈학교 예방과 학교 밖 청소년 대책을 위한 연구모임>을 구성하고 전문가와 현장 관련자들의 의견을 듣고 지원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진행한 결과, 대안교육 지원센터의 설립, 학교 밖 청소년 지원 확대를 위한 정책 개발 및 조례 개정, 다양한 색깔의 대안학교 설립의 필요성이 부각되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의원은 광주광역시에서 매년 발생하는 2,000명이 넘는 탈학교 학생과 600명이 넘는 고등학교 부적응 학생들을 지도, 보호, 육성하기 위해 학생들의 욕구와 특성에 맞는 좀 더 다양한 색깔의 대안학교 설립이 필요하다고 광주시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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