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우수성적으로 수료한 교육생 위촉장 수여…5월부터 현장 배치 및 운영

전남장성군이 문화관광해설가를 양성해 장성을 찾는 관광객들의 만족도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10일 장성군에 따르면 최근 청렴문화 체험교육, 코레일 관광 등 증가하고 있는 관광객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문화관광해설가 14명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지금껏 군에서는 관광진흥법에 따라 문화관광해설사로 인증 받은 4명만이 활동하고 있을 뿐, 장성의 주요관광지를 소개 및 안내하며 길라잡이 역할을 하는 해설사가 턱없이 부족했다.

이에 군은 해설가를 자체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지난 2월 교육희망자를 접수받아 지역문화·관광, 문화해설 기법, 문화해설 이론 및 문화관광지 현장학습 등 총 50시간에 걸쳐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9일에는 교육생 총 48명 중 70% 이상의 교육을 이수한 35명에게 수료증을 교부했으며, 우수한 성적을 거둔 14명에게는 장성군 문화관광해설가로 활동할 수 있는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들은 4월말까지 실무수습을 통해 해설가로서의 역량을 키우고 5월부터 축령산, 홍길동테마파크, 필암서원 등 지역의 주요 관광지에 배치돼 군의 문화관광해설가로 활동하게 된다.

위촉장을 수여받은 김옥순 씨는“문화관광해설가는 지역의 이미지를 좌우할 수 있는 첫인상이라 생각한다”며, “관광객들이 장성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도록 수준 높은 해설을 제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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