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6일부터 봄꽃축제와 함께 시작

야생화의 고장 전남구례에서 『제12회 대한민국압화대전』을 개최한다. 국내외 519점의 출품작 중 유미애 작가의 ‘마음 담아’가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에 대상 4작품, 농촌진흥청장상에 최우수 10작품, 구례군수상에 우수, 장려, 입선 등 155작품이 뽑혔다.

또한 국제공모전에서는 일본, 대만, 중국, 미국, 캐나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키르기즈스탄, 벨라루스, 인도 등 10개국이 참가하여 대상인 전라남도지사상에 일본의 카네코 마사코 작가의 ‘새벽 바다’를 비롯하여 최우수, 우수, 특선 등 70점의 우수작품이 채택됐다. 올해 처음으로 학생부 특별 공모분야에 15점이 뽑혀 미래 압화예술을 이끌어갈 후계 압화예술인을 양성하는 계기도 마련됐다.

12주년을 맞이한 이번 대전은 4월 26일 국내외 수상자 및 국제압화예술인이 참석하는 시상식을 갖고 연중상설전시를 통해 압화 허브고장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다지고, 압화의 대중화와 세계화에 나선다.

한편, 압화전시관이 있는 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는 내방객의 볼거리 제공을 위해 매발톱, 금낭화, 할미꽃 등의 야생화와 유채, 튤립 등이 어우러진 봄꽃축제장을 꾸미고, 야생화상품, 산나물, 지역 농특산품의 전시와 체험, 토속 먹거리장터 등의 부대행사로 압화예술 관람과 더불어‘자연으로 가는 길 구례’의 참맛을 한껏 느낄 수 있도록 다채롭게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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