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하여 내장산국립공원백암사무소와 장성경찰서, 전라남도자연학습장이 8일(월) 전남자연학습장에서 ‘학교폭력 예방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학교폭력, 집단따돌림 등의 문제에 대해 자연에서의 감성교육과 경찰서의 전문 상담 교육을 접목하여 미래세대 인성함양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에 상호 협력하고, 운영을 위한 인력 및 시설, 장비를 지원함을 내용으로 한다.

 이에 따라 국립공원관리공단 내장산국립공원백암사무소(소장 김종달)는 숲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에서 생명의 소중함을 알게 하고, 자연놀이, 자연체험을 통해 학생들에게 올바른 심성을 함양할 수 있는 배움의 장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장성경찰서는 청소년 상담 지도와 폭력 예방 교육을, 전남자연학습장은 자연학습지도를 지원하게 된다.

내장산국립공원백암사무소는 학교 폭력, 학업, 친구 문제 등을 겪고 있는 학생들이 숲 속 걷기, 자연생태계 관찰 및 자연과 친구 되기를 통해 협력과 배려, 이해심과 사회성 증진 등 학교 폭력 예방의 해법을 찾을 수 있도록 학교폭력 예방 숲 치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내장산국립공원백암사무소 탐방시설과장은 “꽃과 나무를 친구처럼 대하면서 다른 사람을 배려하게 되고, 감정조절과 충동억제 능력을 배양할 수 있게 숲 치유 기능을 최대로 활용한 프로그램의 운영을 위해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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