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로 인해 기관실 및 침실 전소 외 별다른 피해 없어

전라남도여수 국동항에 정박 중인 23톤급 어선에서 불이 났으나 다행히 인명피해 없이 신속히 진화되었다.

▲ 화재를 진압하고 있는 소방대원과 해경 (여수해경제공)
▲ 화재를 진압하고 있는 소방대원과 해경 (여수해경제공)

28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송창훈)는 “오늘 오전 3시 24분경 여수시 국동항에 정박 중인 근해통발 어선 D 호(23t, 승선원 2명, 국동선적) 기관실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해 여수소방서와 해경이 신속하게 진화하였다”라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인근 국동항에서 낚시꾼으로부터 화재신고를 접수 후 경비함정 3척과 해경구조대, 봉산해경파출소 순찰차와 구조정을 신속히 사고 현장으로 급파하였으며, 여수소방서에선 소방차 5대가 투입되어 화재 발생 2시간 30분 여분만인 오늘 오전 6시경 완전히 진화하였다.

▲ 불타고 있는 선박
▲ 불타고 있는 선박

또한, 소방관과 해경구조대원이 선내 진입하여 승선원 탑승 여부를 확인하였으나 다행히 승선원은 없는 상태였고, 화재로 인해 D 호 기관실 및 침실이 전소되었고, 화재 수로 인한 침몰 및 해양오염피해는 없었다.
해경 관계자는 “D 호 선주 박 모(66세, 남)와 선장 김 모(67세, 남) 등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화재 발생 원인과 피해 사항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D 호는 어제 오전 12시경 완도항에서 출항하여, 같은 날 오후 5시 30분경 선박 수리를 위해 여수 국동항에 입항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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