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로 인해 기관실 및 침실 전소 외 별다른 피해 없어
전라남도여수 국동항에 정박 중인 23톤급 어선에서 불이 났으나 다행히 인명피해 없이 신속히 진화되었다.
28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송창훈)는 “오늘 오전 3시 24분경 여수시 국동항에 정박 중인 근해통발 어선 D 호(23t, 승선원 2명, 국동선적) 기관실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해 여수소방서와 해경이 신속하게 진화하였다”라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인근 국동항에서 낚시꾼으로부터 화재신고를 접수 후 경비함정 3척과 해경구조대, 봉산해경파출소 순찰차와 구조정을 신속히 사고 현장으로 급파하였으며, 여수소방서에선 소방차 5대가 투입되어 화재 발생 2시간 30분 여분만인 오늘 오전 6시경 완전히 진화하였다.
또한, 소방관과 해경구조대원이 선내 진입하여 승선원 탑승 여부를 확인하였으나 다행히 승선원은 없는 상태였고, 화재로 인해 D 호 기관실 및 침실이 전소되었고, 화재 수로 인한 침몰 및 해양오염피해는 없었다.
해경 관계자는 “D 호 선주 박 모(66세, 남)와 선장 김 모(67세, 남) 등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화재 발생 원인과 피해 사항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D 호는 어제 오전 12시경 완도항에서 출항하여, 같은 날 오후 5시 30분경 선박 수리를 위해 여수 국동항에 입항한 상태였다.
빛가람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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