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군수 박철환)은 농가의 경영난 해소를 위해 농업정책자금 220억원에 대한 이자차액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자차액 지원사업은 정부의 정책자금인 농업종합자금에 대해 농업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기존의 대출이자 3% 중 2%를 거치기간 동안 보전하는 사업으로 농업인은 1%의 이자만 부담하게 된다.
이에 따라 1억원을 대출받은 농업인은 연간 200만원, 최대 3년간 600만원의 이자부담이 줄고 2억원을 받은 농업법인은 연간 400만원, 최대 1,200만원의 이자 감면 혜택을 받는다.

또한, 올해부터는 산림사업종합자금도 포함해 임업인과 임업후계자, 법인경영체 등도 사업신청이 가능하도록 수혜범위를 확대한다.

신청은 농협은행 해남군지부, 산림조합, 해남․진도 축협, 지역농협 어디에서나 가능하며, 다만 사전에 대출가능금액과 지원 가능사업 여부를 확인 한 후 해당 읍면사무소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해남군 관계자는 “농업인 누구나 공평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사업규모를 대폭 확대했으며, 특히 농업인 등이 원하는 시기에 언제든지 신청할 수 있도록 매월 대상자를 접수받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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