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개국 1천300여 명 참석…가두리양식장 태풍피해 최소화 등 수산 발전 논의

전라남도는 오는 30일부터 5월 4일까지 여수 디오션리조트에서 아시아지역 44개국 1천300여명이 참석하는 제10회 아시아수산학회 포럼과 제4회 아시아 가두리 국제심포지엄을 동시에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아시아수산학회는 아시아 52개국의 수산 관련 연구자와 교육자 등 약 3천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3년마다 개최국을 달리해 열리는 규모가 큰 국제 학회행사다.

이번 학회에서는 어업에서부터 수산자원․수산물 가공․양식․수산경영․수산교육․생물공학 등 수산 관련 모든 분야의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특히 최근 태풍 등으로 많은 수산피해가 발생한 가두리양식장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유럽 등 선진국의 내파성 가두리 실태 및 대책 등에 대한 학술발표가 이뤄진다.

학회와 함께 수산분야 각종 기자재, 약품, 사료, 관상어, 레저용품, 수산식품 등을 총 망라한 전시회도 개최된다.

최갑준 전남도 수산자원과장은 “아사아수산학회의 성공적으로 개최하면 전남지역 수산업이 한 단계 더 발전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지역의 관광기반시설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학회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1년 중국 상해해양대학에서 개최된 제9회 포럼에서는 30여 개국 1천100여 명이 참석해 840여 편의 각종 수산관련 논문이 발표됐으며 차기 대회는 2016년 일본에서 열릴 예정이다.

 

 

<아시아수산학회(AFS)* 현황>

 

 

 

• 학회 본부: 말레이시아(University Putra Malaysia)

• 회 원 수 : 52개국 3,323명

• 회원구성 : 수산관련 연구자·교육자·종사자

- 학회 이사진 : Derek STAPLES(호주) 학회장 외 15명

※ 일본, 중국, 인도, 대만, 말레시아, 필리핀 등 12개국

- 한국 이사진 : 3명(이정열 교수, 최상덕 교수, 이순길 박사)

• 개최방법 : 개최국을 달리하여 3년마다 순회 개최

• 개최현황

- 2004년(7회) : 말레이시아(41개국, 800명)

- 2007년(8회) : 인도(33개국, 1,200명)

- 2011년(9회) : 중국 상해(30개국, 1,100명), 1년 순연(상해 엑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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