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21일 시상식에서 과연 어떤 작품이 웃을지 궁금

전남고흥군(군수 박병종)에서 오는 4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개최되는 제50회 고흥대종상단편영화제의 본선 진출작 50편이 확정 공표 되었다.

(사)대종상영화제 사업본부는 지난해 12월 24부터 단편영화제 출품 모집 공고를 시작하여 올해 3월 7일까지 총 202편이 접수 되었으며 본선에 진출한 50편의 작품은 4월 19일부터 21일까지 고흥 문화회관 김연수실에서 상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제50회 고흥대종상단편영화제 심사위원장을 맡은 최하원 감독은 “올해 출품된 202편을 보면 대부분 개인 접수가 많아 지난해 특정 학교나 단체에 의한 접수 보다 좋은 작품이 많다” 는 평가를 하였다.

올해 입상자에게 수여되는 창작지원금(시상금)은 총 11개부분에 5,600만원으로 단편영화제 시상금으로 적지 않은 수준이기에 향후 고흥대종상단편영화제는 회를 거듭할수록 국내 최고의 단편 영화제로 자리 잡을 수 있을 전망이다.

대종상영화제 관계자는 “이번 출품작의 공정한 심사를 위하여 본심 심사위원회를 구성하여 창의성, 독창성, 흥미, 완성도 등 엄격한 잣대로 심사를 하였다”면서 “향후 수상작에 대해서는 중복 수상을 허용하지 않을 방침으로 본선 진출 팀들에게 보다 공정하고 평등하게 기회를 줄 예정이다” 고 밝혔다.

한편, 지난 2월 고흥을 담은 작품을 출품하기 위하여 고흥에서 영화를 촬영했던 7개의 단편영화 제작팀 중 박상욱 감독의 ‘인어의 노래’와 박선주 감독의 ‘짝’ 2개의 작품이 제50회 고흥 대종상 단편영화제 본선에 진출 했으며,

또한, 겨울방학 동안 고흥교육지원청 주관 영화캠프에 참석하여 영화를 제작했던 고흥 점암중학교 이현준 학생 등 4명의 ‘외계에서 온 주문. 알룽푸와’라는 작품도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고흥교육지원청 전형권 장학사는 “변변한 촬영 장비하나 없이 단지 학생들의 열정으로 촬영한 작품이 과연 시상대에 오를 것인지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학생들의 열의나 그간의 애쓴 보람을 봐서라도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4월 21일 막을 내리는 ‘제50회 고흥 대종상단편영화제’ 시상식에서 과연 어떤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될지 향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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