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담양군이 지난 사료 생산기반확충사업 과 원예특작분야 보조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전라남도 담양군은 지난 19일 담양축산농협(백동지점)에서 조사료경영체, 읍·면 담당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사료 생산기반확충 지원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 조사료 생산기반확충사업 추진요령 교육
▲ 조사료 생산기반확충사업 추진요령 교육

이번 설명회를 통해 군은 지난해 파종기 가뭄과 금년 1월 계속된 한파로 조사료의 생육상태가 좋지 않은 점을 고려해 조사료경영체에서는 논 배수로 정비를 통한 습해 피해 예방 및 예찰활동 등 품질 관리에 특별히 신경써줄 것을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현재 1,200ha 이상의 조사료 재배면적이 확보된 상태로, 1,500ha로 확대해 나가기 위해 사일리지(다즙성 발효사료) 제조운송비, 기계장비, 종자구매비 지원 등 생산기반 확충을 위한 각종 지원 사업을 펼쳐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으며, 앞으로 수확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고품질 조사료 생산방법과 품질검사에 따른 시료채취 방법, 제조지 지원방법 등을 설명회에 참석한 조사료경영체에 안내했다.

한편 담양군은 원예 특작 분야의 활성화를 위한 보조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지난 19일 담양농협 하나로마트 회의실에서 보조사업 대상농가 200여 명과 관련업체 대표 13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원예특작분야 보조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원예특작분야 보조사업 설명회
원예특작분야 보조사업 설명회

이번 설명회는 보조사업 관련법 및 지침 설명과 함께 올해 추진되는 원예특작분야 주요 보조 사업에 대한 대상 농가와 업체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설명회를 통해 전문 건설업체와 계약시공 및 건실한 준공, 철저한 사후관리 등을 통해 보조사업의 투명성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8년도 주요 지원사업으로는 △시설원예 특작 지원 사업 △농업 에너지이용 효율화 사업 △원예 특용작물 인프라 구축사업 등으로 총 22억원의 보조 사업비가 지원된다.

특히, 군은 올해 전국적인 경쟁력을 갖춘 담양의 대표 농산물인 딸기와 멜론, 방울토마토 등 과수·특작분야에 보조 사업비를 조기 지원할 예정이며 앞으로 FTA에 대응해 지원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투명한 예산집행으로 공정한 보조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지역 농가를 독려해 고품질 작물 생산을 기반으로 수출 지향 농업을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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