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환경, 장성편백힐링우드 2개사와 MOU…50억원 투자 47명 고용창출 기대

전남장성군이 기업하기 좋은 곳으로 정평이 나면서 투자유치가 잇따르는 가운데 2개의 유망기업이 장성에 둥지를 텄다.

장성군에 따르면 지난 3일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김양수 장성군수, 첨단환경 허관 대표, 장성편백힐링우드 유재식 대표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첨단환경은 지난 2004년에 창업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으로 동화 전자종합농공단지에 입주, 특허등록한 태양광열복합모듈을 이용해 기화탈취기와 친환경 편백 생활용품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 업체는 주민소득 증대와 향토산업체 간에 공동번영을 목표로 총 30억원을 투자해 22명의 고용효과가 기대된다.

장성편백힐링우드는 북이면 사거리 부근에 자리를 잡아 편백가구를 제조, 주로 (주)에이스에 납품할 예정으로 총 20억원을 투자해 25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성군 북이면 출신인 유재식 장성편백힐링우드 대표는 “사업이 번창하면 자연스레 고향이 발전한다는 생각으로 기업경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장성군은 민선5기 이후 현재까지 총 94개의 기업을 유치하고 약 2,800억원에 달하는 투자액을 이끌어내는 등 112개의 기업유치 목표 달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같은 성과를 반영하듯 지난 3월 4일에 열린 2012년 전라남도 투자유치 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 시상금 2천만원을 받는 등 투자유치 분야에서 대외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앞으로의 기업유치가 나노산단 조성사업의 본격 추진을 비롯해 국지도 49호선의 개통, 농협물류센터 건립, 광주 R&D 특구 개발 등이 호재로 작용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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