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전주역사 신축, 전북경제 발전 이끌 견인차 될 것”

정부가 전주 한옥마을을 비롯한 전주시의 관광산업 활성화와 교통 편의성 증진을 위해 35년 된 전주역사를 정부와 코레일, 전주시가 440억 원을 분담하여 신축하기로 했다.

▲ 정동영 의원
▲ 정동영 의원

민주평화당 정동영 의원은 19일 “정부와 코레일, 전주시 간의 협의 끝에 정부가 290억 원을 투자해 전주역사를 선상역사로 신축하기로 하고, 코레일이 100억 원을 투자해 주차장 시설을 확충하고, 전주시가 50억 원을 투자해 도로망 조성 등 각종 시민 편의시설을 확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동영 의원실에 따르면, 정동영 의원은 20대 국회 개원부터 2년간 전주역사 신축예산 확보를 위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하여 국토교통부와 코레일, 기재부 관계자들을 끈질기게 만나 전주역사의 신축 필요성을 설득했다.

정부 관계자는 “전주역을 국가예산으로 신축하면 다른 지역 노후 역사를 다 새로 지어야 한다”며 완강하게 거부했지만, 정동영 의원은 “본래 KTX를 개통하면서 서울, 부산, 광주 등 25개 역을 신축할 때 당연히 들어갔어야 할 전주역이 빠진 것은 명백한 지역 차별”이라며 35년 된 전주역사의 전면 개선을 이뤄냈다.

정동영 의원은 “전주는 올해 전주역사 신축과 함께 올해부터 서울 강남 출발 SRT 고속열차가 운행하고, 전주-새만금 고속도로 사업 예산 1400억 원을 확보하는 등 서남부권 교통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주춧돌을 놓았다”며 “새롭게 신축되는 전주역사는 2천만 관광객 시대를 열어젖힐 전주의 관문이자 낙후된 전주와 전북의 새로운 발전을 이끌 견인차가 될 것”이라며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정동영 의원은 “‘성을 쌓는 자 망하고, 길을 내는 자 흥한다’는 오랜 격언처럼 교통이 편리해지면 전주는 경제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게 될 것”이라며 ”새만금개발공사 설립과 새만금 국제공항과 항만 건설, 고속도로 건설, KTX·SRT 고속열차 증차 등 하늘길, 바닷길, 철도 길 등을 열어 전북경제의 새 희망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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