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은 국민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외청 독립 이후 처음으로 정책자문위원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해양경찰청은 18일 오전 정부세종2청사 대회의실에서 이창원 전체위원장 등 23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으며, 정책자문위원회는 내부역량, 해양주권, 해양안전, 해양치안, 해양환경 등 5개 분과로 33명으로 구성됐다.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들은 향후 2년 간 정책자문위원회 운영규정에 따라 해양경찰청의 중요 정책 입안·계획의 수립 및 시행에 대해 각종 자문을 하게 된다.

이창원 신임 위원장은 “정책자문위원회의의 역할은 해양경찰청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수 있도록 전문적·외부적 시각에서 가감 없는 의견을 제시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국민 안전과 해양경찰 발전을 위해 정책자문위원회가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박경민 해양경찰청장은 “해양경찰청이 환골탈태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위원님을 비롯한 국민의 작은 말씀에도 귀 기울여 신뢰와 사랑을 받는 해양경찰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