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 장성군수 예비후보 2명중 1명이 경선에서 배제되자 당사자인 두 후보가 경선을 치르게 해달라고 중앙당에 청원을 해 화제가 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장성군수 예비후보 윤시석 후보와 김수공 후보가 그 주인공이다.

▲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윤시석 장성군수 예비후보
▲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윤시석 장성군수 예비후보

윤시석 후보는 18일 오후 선거사무실에서 갖은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윤 예비후보는 지난 14일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로부터 공천심사 결과 단수추천 후보로 확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면서" 그러나 그 시각은 장성지역 민주당 예비후보들이 “아름다운 경선을 치르고 경선결과에 승복하자며 ‘One Team 서약식’을 마친지 불과 하루가 지난 때였다.

두 후보는 17일 오전 “군민화합과 더불어민주당 당원들의 요구에 부응하자”며 양후보가 아름다운 경선을 치를 수 있는 기회를 달라는 취지로 중앙당에 청원서를 제출한 것이다.

이에 앞서 김수공 후보는 16일 전남도당의 경선 배제결정에 대해 중앙당에 재심을 신청했었으며, 청원서가 접수되자 17일 중앙당이 재심을 인용했으며, 결국 두 후보가 경선을 치루게 됐다.

윤시석 후보는 “당원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야 하고, 당원과 후보들의 생각이 일치되어야 군민들이 원하는 아름다운 경선을 이룰 수 있다”며 “당원과 군민들의 분열을 막고 아름다운 경선을 위해 결단 내렸다”며, “장성군민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서라면 조금도 주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어 “오늘의 선택에 한 치의 후회도 없다. 군민들을 위한 일이라면 어떠한 일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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