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대본부 미세먼지대책단장에 박기홍 광주과기원 교수 임명 / ‘미세먼지 5개년계획’ 수립, ‘미세먼지시민실천본부’ 구성

이용섭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장 예비후보는 4월 18일 오전  광주시의회 기자 브리핑룸에서 ‘1자리·경제시장 2용섭의 12대 공약’ 중 열 번째인 ‘미세먼지 없는 청정 광주 만들기 4대 공약’을 발표했다.

▲ 기자회견을 통해 공약사항을 발표하고 있는 이용섭 예비후보,(우)
▲ 기자회견을 통해 공약사항을 발표하고 있는 이용섭 예비후보,(우)

이날 공약발표에는 이 예비후보 선대본부 미세먼지대책단장으로 위촉된 박기홍 광주과학기술원 교수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미세먼지 총괄과제 책임자가 자리를 같이 했다.

이용섭 예비후보는 “최근 사회적 재난으로 간주되고 있는 초미세먼지(PM2.5)가 국민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고, 실제로 우리나라의 초미세먼지 환경기준은 연평균 15㎍/㎥이지만 광주는 2016년 기준 23㎍/㎥로 기준을 초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와 같은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첫 번째 방안으로 미세먼지에 대한 정책수립부터 측정‧검사‧예보‧조치 등의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거버넌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조례제정과 함께 전담부서를 설립해 5개년 계획‧매년 시행계획 통해 체계적으로 대응해 나간다.  또 ‘미세먼지시민실천본부’를 구성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낸다.

두 번째는 광주의 미세먼지 발생원인 중 47%를 차지해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꼽히는 수송 분야에서의 미세먼지 발생량을 획기적으로 감축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과 저감장치 부착 등에 대한 자금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충전인프라 확충과 지방 보조금을 10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해 전기차 보급을 확대해 나간다.

세 번째는 산업단지‧공사현장 등 미세먼지 발생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도시숲 조성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네 번째는 어린이, 청소년, 노인 등 미세먼지 민감 계층의 활동공간을 특별 관리하고 시민들에게 미세먼지 바로알기 홍보를 강화한다는 방안이다.

어린이집과 아동보호시설, 보육센터, 산후조리원, 노인요양시설 등에 공기청정기 100% 설치를 지원하고 초중고 학교에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용섭 예비후보는 “미세먼지 문제는 국가차원의 대책과 함께 지자체가 주도 되어 광주에 최적화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시민 건강을 위해 체계적으로 계획을 수립하고 시민참여를 통해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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