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까지 유흥.단란주점 등 670개업소 대상 화재안전 점검

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지난 5일 부산 노래주점 화재 인명피해에 따른 노래주점 등에 대해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북구는 오는 18일까지를 긴급 안전점검일로 지정하고 관내 유흥주점 107, 단란주점 115, 노래연습장 448, 총 670개소를 대상으로 집중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긴급 안전점검은 최근 대형피해를 낸 부산 노래주점과 같은 화재 위험 요인이 관내 업소에는 없는지 살피고 영업주에게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기 위해 추진한다.

북구는 5개반 10명을 긴급 안전점검반으로 편성해 시설기준 준수여부, 비상구 개방 및 비상유도등 점등여부, 소화기 비치 및 작동 여부, 스프링클러 설치 업소 시설작동 여부 등을 점검한다.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조치와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하고 미비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 시정조치와 업주의 자발적 설치를 유도할 계획이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이번 특별점검은 부산 노래주점과 같은 참사 사고를 예방하고자 추진한 것이다”며 “업주들의 성숙한 안전의식을 가지고 이용객들의 안전이 확보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지난7일 휴흥음식점광주지회, 단란주점광주전남지회와 448개 노래연습장에 화재예방에 따른 자체점검과 주의사항에 대한 공문을 발송하고, 7일 8일 양일간 73개소를 점검해 비상구 유도등 미 점등, 객실 내 소화기 미설치, 대피로 물건설치 등 28개소를 시정조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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