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강해 쌀쌀한 날씨를 보인 지난 7일 전남 강진군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상춘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강진군에 오전 10시 제 1회 강진 군동 금곡사 벚꽃길 나들이와 오후 1시 30분 마량면 마량항에 위치한 놀토수산시장 개장식이 관광객들로 발 디딜 곳 없이 붐볐다.

▲ 금곡사 벚꽃축제 개막식
▲ 금곡사 벚꽃축제 개막식

제 1회 강진 군동 금곡사 벚꽃길 나들이 행사에 벚꽃길 느리게 걷기, 나만의 화전 부치기 등 봄꽃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화사한 벚꽃잔치를 펼쳤다. 삼십리 벚꽃길로 봄나들이 코스 대명사인 금곡사 벚꽃길을 8일까지 이틀간 관광객들에게 선보인다.

이어 오후에는 3최(최고 신선, 최고 품질, 최고 저렴), 3무(수입산, 비브리오, 바가지요금)를 자랑하는 마량놀토수산시장은 주말을 맞아 관광객들로 북적거렸다. 마량놀토수산시장은 제철 수산물들을 20∼3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또 수산물뿐만 아니라 각종 농특산물, 건어물들도 판매해 마량놀토수산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마량놀토수산시장은 앞으로 오는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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