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영암군은 배 개화시기에 맞추어 배 결실안정과 고품질 과실 생산을 위한 “배 꽃가루 채취실”을 4월 2일부터 운영 하고 있다.

영암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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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영암군에 따르면, 농업기술센터내 위치한 “배 꽃가루 채취실”에는 꽃가루 정선기, 채취기, 개약기 등 3종 80여대의 관련 장비를 완비하여 배 재배 농가들이 원활하게 꽃가루 채취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 할 계획이다.

아울러 금년도에는 작년에 비해 개화가 3~5일 정도 빠르므로 만개기 전후로 늦서리 피해가 발생 될 것으로 예측된다면 미세살수장치를 보유한 농가는 적기에 장비가 활용 될 수 있도록 시험가동을 통해 작동상태확인이 필요하다.

또한 서리피해를 받은 과원은 인공수분시기를 늦추어 후기에 피는 꽃에 수분작업을 실시하여 결실량을 확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중국산 수입 꽃가루에 대한 높은 의존도와 이상기온에 대비하기 위해 자가 꽃가루 채취도 중요하지만 신고배에 적합한 수분수(추황, 금촌추, 원황 등)를 과수원내에 식재하여 외부 요인과 관계없이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농가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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