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화 교육위원장 "통학버스 운행·교원 우대책 시급"

광주지역 농촌소규모 학교에 대한 맞춤형 지원 체계가 구축됐다.  광주시교육청은 25일 농촌교육발전협의회를 구성하고 그동안 현실적 여건상 재정적 지원에만 머물렀던 농촌소규모 학교에 대한 지원을 인사·행정까지 확대시킬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박인화 의원이 지난 2011년 7월13일 대표발의한 '광주광역시교육청 농촌소규모학교 및 병설유치원 지원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이뤄졌다.

시교육청은 그동안 조례에 따라 방과후 학교 운영비, 체험학습비, 졸업앨범비, 수학여행비, 병설유치원 수업료, 종일반비 등 재정적 지원을 해왔다.

이날 부위원장으로 위촉된 박인화 광주시의회 교육위원장은 "도심속 농촌이라는 특수한 상황에 처한 광주지역 농촌들이 '떠나는 농촌'이 아닌 '돌아오는 농촌'으로 변하게 만드는 토대는 바로 우수한 교육적 환경을 조성하는데 있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어 "농촌소규모 학교의 시급한 현안 문제인 통학버스 운행과 우수교원 유인책이 최우선 과제다"며 "승진가산점·교원 연수 확대 등 현실적인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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