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이 관심 있는 기관을 직접 탐방하며, 진로를 설계하는 맞춤형 현장 체험프로그램

광주문화재단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사업단이 ‘상상이 현실이 되는 미디어아트 체험 및 진로탐색’ 프로그램으로 ‘드림러너’ 운영기관 공모에 선정됐다.

▲ 광주문화재단
▲ 광주문화재단
27일 광주문화재단에 따르면,  ‘드림러너’는 광주시교육청에서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고교-공공기관 연계 진로진학 프로그램으로, 고등학생들이 자신의 특기·적성에 적합한 프로그램을 신청해 학교 울타리를 벗어나 실제 현장을 탐방, 체험하며 진로와 진학 방향을 구체화하는 프로그램이다.

광주문화재단의 ‘상상이 현실이 되는 미디어아트 체험 및 진로탐색’은 미디어아트 기반의 특화공간을 탐방하고, 예술가와의 만남을 통해 문화·예술 분야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총 3차시(각 50분)로 진행되며 ▲1차시 ‘홀로그램 공연관람’은 극장에서 홀로그램 및 VR의 제작원리를 배운 뒤 홀로그램 K-POP 콘서트를 관람하고 ▲2차시 ‘미디어특화 공간탐방’은 미디어놀이터, 미디어338, 미디어아카이브 등 공간투어로 진행된다. 마지막 ▲3차시는 ‘미디어아트 작가와 함께하는 진로탐색 강의’로 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예술분야의 직업세계에 대해 살펴보고, 창작활동과 관련한 구체적인 정보를 얻는 시간을 갖는다.

광주문화재단은 현재 6개의 특화공간으로 구성된 미디어아트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홀로그램 극장 및 미디어 놀이터는 미디어아트 체험학습장으로 인기를 끌어 지난해 95개교에서 4천800명의 청소년들이 다녀갔다.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맞아 미디어기술과 예술의 융복합이 핵심 화두로 떠오르며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미디어아트를 통한 이번 ‘드림러너’ 체험과정은 학교생활기록부 ‘창의적 체험활동’에 기록되는 등 향후 학생들의 진로 선택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문화재단 프로그램은 3월부터 12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단체 맞춤형 시간제로 연중상설 운영되며, 빛고을시민문화관 및 빛고을아트스페이스에서 진행된다. 관내 고등학교 대상으로 전화접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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