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이상 기침하면 결핵 검진 받으세요

전라남도 고흥군은 23일 제8회‘결핵예방의 날‘을 맞아 고흥공용터미널과 전통시장 일원에서 결핵조기퇴치 실현을 위한 ‘결핵예방의 날’ 캠페인을 실시했다. 

▲ 제8회 결핵예방의 날 캠페인 진행
▲ 제8회 결핵예방의 날 캠페인 진행

매년 3월 24일 결핵예방의 날은 불치병으로 알려져 있던 결핵의 발병원인인 결핵균 발견을 기념하기 위해 지정됐으며, 이날 행사는 결핵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결핵예방 및 관리의 중요성을 홍보하는 등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고흥군은 3월 19일부터 26일(7일간)까지를 결핵예방 주간으로 정해 지역 내 집단생활을 하는 보육기관 및 학교, 마을회관, 경로당, 사회복지시설을 순회 방문해 어린이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눈높이에 맞는 교육을 실시하는 등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결핵은 면역력이 약해졌을 때 발병하는 질환으로, 기침이나 객담에 섞여 공기에 전파돼 호흡기로 감염되므로 기침, 재채기를 할 때 손수건, 휴지로 입을 가리는 에티켓이 필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결핵은 조기발견과 적절한 치료만 받으면 거의 100% 완치 가능한 질환으로 치료가 가능하니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면 반드시 보건소. 병·의원을 방문해 검진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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