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초정·영암유기영농조합법인·해남 황금밭영농조합법인, 하반기 본격 추진

전라남도는 2018년 종균을 활용한 발효식품산업 지원 공모사업에 전남 3곳이 선정돼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전국적으로는 10곳이 선정됐으며 전남 다음으로 전북과 경북이 각각 2곳으로 많았다.

▲ 전남도
▲ 전남도

전남지역 선정 사업은 화순 초정의 천연배미나리 흑초, 영암 영암유기영농조합법인의 꾸지뽕 발효식초, 해남 황금밭영농조합법인의 산야초 발효식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종균활용 발효식품산업’은 산업화가 가능한 유용한 균주를 전통식품 제조업체에 맞춤형으로 보급해 신제품 개발 및 전통식품산업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처음 시작한다.

업체당 4천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금은 종균 구입 및 제품 생산을 위한 재료비, 인건비 및 포장비 등에 사용하게 된다.

사업 대상자는 종균 보급기관과 선정업체 간 협약을 체결한 후 4월 초까지 농림축산식품부의 사업계획 승인을 받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최청산 전라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전통식품 제조업체가 재정문제로 신제품 개발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번 지원사업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전통식품 제조업체가 개발한 신제품을 식품박람회 등을 통해 판로가 확대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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