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민, 30여년 공직경험 고향에 바칠 터

제주특별자치도 발전연구원장을 지낸 공영민(63)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이 3월21일 더불어민주당 고흥군사무소에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고흥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 기자회견을 통해 고흥군수 출마를 선언하고 있는 공영민 부의장
▲ 기자회견을 통해 고흥군수 출마를 선언하고 있는 공영민 부의장

공 부의장은 출마의 변을 통해  “지속적으로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고흥을  인구가 늘어나는 고흥, 떠나는 고흥에서 돌아오는 고흥으로 만들고 싶다”면서 “기획재정부와 제주특별자치도 등 30여년의 공직경험을 고향을 위해  온 몸으로 바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 부의장은 “고흥을 가고 싶은 곳, 살고 싶은 곳, 더불어 잘사는  고장으로 만들기 위해 아주 낮은 길에서 시작해 기재부와 제주에서 쌓은  다양한 경험과 지혜의 보따리를 아낌없이 풀어 놓겠다”고 밝혔다.

공 부의장은   인구 60만 명이 무너진다는 제주도의 위기감을  관광활성화로 돌파하는데 기여했고, 탄소 없는 섬 프로젝트도 제주의 비전으로 추진한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공 부의장은 지난 3년 동안 관내 515개마을과 논밭을 누비면서 들은 군민들의 수많은  의견을 바탕으로 고흥군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큰 방향을 비롯해 군민을 위한  다양한 정책도 준비해 놓았다고 출마의지를 다졌다.

고흥군 풍양면 상림리출신인 공 부의장은 중앙대에서 사회복지학 석사학위와  한성대학교에서 정책학 박사를 받았고, 기획재정부 부이사관, 제주특별자치도  기획관리실장, 제주발전연구원장 등을 역임했다. 2014년 공직에서 물러난 후, 지난 대선 전 더불어민주당에 영입되어 입당해  중앙당 정책위 부의장과 원내대표 정책특보를 맡고 있는 정책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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