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기능 인재 육성을 위해 예산 지원 계획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과 광주시는 광주특성화고생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지역기업이 요구하는 맞춤형 기능인재 330명을 육성하기 위해 특성화고에 7억3천만원을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광주시 10만개 일자리 창출사업 일환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광주지역 전략 특화산업에 필요한 금형, 가전, 자동차, 디자인 등에 필요한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가 목표이다

지난해 광주 특성화고의 대기업과 공공기관 취업률은 전국 16개 시도교육청가운데 취업생수 대비 1위를 차지하였다. 이는 광주시교육청의 행 재정적 지원을 통한 기업별 맞춤 취업반 운영과 지역 대기업인 엠코테크놀러지코리아(주)의 대규모 채용 덕택이었다.

그러나 광주특성화고 학생들이 대기업에 취업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우리지역의 취약한 산업기반과 일부 대기업의 광주특성화고생 채용기피로 인해 고졸취업 활성화 분위기가 침체되고 있다.

이와 반대 타지역은 대기업과 특성화고의 취업 채용 업무협약이 확대되면서 지역인재는 지역기업이 채용해야 한다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어 광주 대기업과 대조되고 있다.

그나마 광주시, 교육청 및 산하기관에서는 공무원 채용수의 20%이상을 특성화고 졸업(예정)생을 대상으로 채용하고 있으며, 광주은행은 현재 20명을 채용하기 위해 입사지원서을 받고 있어서 고졸취업활성화 분위기를 유지되고 있다.

또한 지난해 광주광역시교육청 취업지원센터는 한국차량공업(주)의 기술지원을 받아 자동차 제조에 필요한 용접과 전장기술 인력 15명을 양성하여 취업시켰으며, 기업과 학생 모두가 만족하는 우수 취업 모델로 평가 받고 있다

이에 특성화고에 재학생을 둔 학부모 이태수씨는 기업은 지역인재를 양성하고 채용하는데 협력해야 하며, 학교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교육시키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면서, 우리지역 대기업의 특성화고생 채용 기피현상은 기업의 사회공헌 차원에서 아쉬움이 많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교육청 나승렬 미래인재교육과장은 기업에서 학생들의 취업길만 열어준다면 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데 모든 행․재정력을 지원하겠다고 밝히면서, 학생들도 대기업만 찾지 말고 각자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직업이 무엇인지 스스로 찾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