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 광양향교 대성전에서, 예의 실천과 충효사상 배우는 계기 마련

전라남도  광양시는 광양향교에서 오는 26일 광양향교 대성전에서 지역유림 등 관계자 200여명 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춘기 석전대제를 봉행한다고 밝혔다.

▲ 광양시
▲ 광양시
이번 춘기 석전대제는 초헌관(初獻官)에 정현복 광양시장, 아헌관(亞獻官)에 김종호 광양문화원장, 종헌관(終獻官)은 박종철 유림이 맡아 진행된다.

이외에도 2명의 헌관(獻官)과 집례(執禮), 대축(大祝), 찬인(贊引) 등 총 10명의 제관과 150여 명의 원로 유림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된다.

봉행은 집례가 홀기를 부르며 시작하는 창홀(唱笏)을 시작으로 전폐례(奠幣禮), 초헌례(初獻禮), 아헌례(亞獻禮), 종헌례(終獻禮), 음복례(飮福禮), 망료례(望燎禮) 순으로 진행된다.

광양향교 관계자는 “우리 민족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고 있는 석전대제가 예의 실천과 충효사상을 다시 한 번 배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된 ‘석전대제’는 유교의 창시자인 공자를 위시한 27현(동양 5성, 송조 4현, 동국 18현)을 추모하고 덕을 기리기 위한 행사로 매년 음력 2월과 8월의 초정일(丁자가 들어가는 초일)에 성균관과 전국 234개 향교에서 일제히 봉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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