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여명 참여 “문화전당 주민으로서 자부심과 책임감 느껴”

광주광역시 동구는 3월 18일부터 오는 22일까지 5일 동안 동구 구민과 공직자를 대상으로 2015년 공식 개관할 예정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화전당 건립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진행하는 이번 탐방 프로그램에는 13개 동 대표와 구 산하 직원 등 총 4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18일 오전 10시 30분 첫 탐방에 나선 동구 문화예술과 직원들은 감리단장으로부터 문화전당에 대한 기본 설명과 안전교육을 받은 뒤 문화창조원 등 주요 시설물 앞에서 건물의 역할과 디자인 및 문화콘텐츠 개발에 대해 종합적인 설명을 청취했다.

현재 문화전당 주요시설에는 문화창조원과 아시아예술극장, 민주평화교류원, 아시아문화원, 어린이지식문화원 등이 있으며, 현재 어린이 지식문화원을 제외한 시설물들의 골조공사가 끝났다.

한편, 50%가 넘는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는 아시아문화전당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의 핵심시설로 문화 연구와 교류, 공연, 전시 등의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복합 문화시설로 2015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구청 문화예술과 직원 박창민 씨는 “우리 동구에 이런 세계적인 문화공간이 들어선다는 현실을 직접 목도하고 가슴 뿌듯함과 함께 책임감을 느꼈다”며, “특히, 고정 무대없이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무대에 올릴 수 있는 가변형 극장은 전 세계인이 소통하는 새로운 ’문화광장‘으로 손색이 없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소회를 피력했다.

동구 관계자는 “문화의 보고이자 예술의 메카로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동구에서 갖는 의미는 매우 크다” 고 전제하고, “동구의 힘찬 도약의 상징이 될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 대한 주민과 직원들이 정확한 이해를 통해 문화시대 동구를 대비하자는 취지로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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