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고흥경찰서 포두파출소는 지난 12일 오후 2시 30분경 고흥군 포두면 봉림리 소재 원봉림 마을회관에서 부녀자 약 20여명을 상대로 최근 발생하고 있는 봄철 보이스피싱, 이륜차 교통사고, 음주운전, 농어촌 빈집털이 사건 등의 범죄예방 홍보활동을 마치고, 인근 마을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원봉림 마을 주택 마당에 있는 화덕에서 발화한 불길이 그 옆에 있는 마른장작 더비로 옮겨 붙어 활활 타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 대형화재 예방 모습
▲ 대형화재 예방 모습
경찰은 급히 순찰차에 비치하고 있는 소화기로 1차 불길을 진압하는 한편, 마을회관에 모여 있던 부녀자들을 동원해 장작더미 옆에 있는 PVC재질의 석유통 3드럼과 차량 및 주택으로 옮겨가는 것을 신속하게 차단하는 한편, 119 소방서와 포두면사무소 산불 진화반에 연락해 대형화재를 예방하는 한편, 주민들로부터 뜨거운 포옹과 함께 감사의 위로 받았다.

더불어 포두파출소장은 이번 사례를 통해 “주민과 함께 하는 포두파출소”란 기치로 주민들로부터 더 사랑받는 경찰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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