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구청서 이임식 행사 / 주민 등 300여명 참석

최영호 광주광역시 남구청장이 8년간의 구청장 임기를 소화하며 6.13 전국동시 지방선거에서 광주시장 출마를 위해 조기 사임,  직원 및 지역주민들과 석별의 정을 나눴다.

▲ 직원들과 석별의 악수를 나누고 있는 최영호 남구청장
▲ 직원들과 석별의 악수를 나누고 있는 최영호 남구청장

12일 남구에 따르면 이날 오전 구청 8층 대회의실에서 최영호 구청장 이임식 행사가 열렸으며, 구청 직원을 비롯해 지역주민, 최영호 구청장 가족 등 300여명 가량이 참석했다.

이임식 행사는 직원들과 주민들이 직접 제작‧참여한 최영호 구청장의 민선 5‧6기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영상물 상영과 각급 사회단체 및 기관 등에서 준비한 공로패 등 전달, 토크 콘서트 순으로 진행됐다.

이임식 참석자들은 영상편지 등을 통해 떠나 보내는 최영호 구청장에 대한 고마움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또 남구청 오카리나 동호회 회원들도 남구를 비롯해 광주권역 주민들 실생활 악기로 대중화에 성공한 오카리나 연주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영호 구청장은 이임사를 통해 지난 8년간 보내준 주민들의 성원과 자신을 믿고 묵묵히 공직자의 책무와 의무를 성실하게 수행해 준 750여명의 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그는 “구청장으로서 보낸 지난 8년은 너무나 뿌듯하고 벅찬 나날들이었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남구가 더욱 더 큰 성장을 이뤄내 22만 남구민 모두가 행복한 웃음을 지으며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최영호 구청장 사임에 따른 행정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오는 13일부터 이정삼 부구청장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해 행정운영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정삼 부구청장 권한대행은 “750여명의 공직자와 힘을 합쳐 행정기관 본연의 업무에 충실히 임하고, 6‧13지방선거도 빈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 또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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