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기계정식 간담회등 월동후 관리 요령 교육

전라남도 무안군은 3월들어 온도가 상승함에 따라 양파 생육이 본격적으로 개시 되면서 월동기 한파로 인해 피해를 받았던 잎들은 회복되고 생육은 더욱 개선 될것으로 전망했다.

▲ 파종된 무안 양파
▲ 파종된 무안 양파

9일 무안군에 따르면, 금년 기상상황을 보면 1월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1.9℃정도 낮았고 강수량(눈, 비)은 평년보다 34.9mm 많았으며, 양파가 동해 피해를 받을 수 있는 온도인 –8℃이하로 하강한 일수가 7일에 달할 정도로 한파가 매서운 한해였다. 이로인해 조생종 양파를 중심으로 평년에 비해 고사엽의 비율이 20%정도(평년 5%내외)로 증가하였다.

하지만 양파 뿌리가 뻗는 지하부 10cm정도 깊이의 온도인 지중온도는 1~2℃내외로 영상권을 유지했기 때문에 뿌리는 비교적 건전 하였고, 월동기 이후 생육은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조생종 수확량 및 수확시기에 어느정도 영향이 있을것이지만 이는 기상여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월동 작물인 양파는 추위에 견디는 힘이 강한 작물이지만 겨울철 생육이 비교적 왕성했던 조생종은 냉해로 인한 고사엽의 피해가 발생했다”며 “동해나 냉해로 인해 피해를 입은 양파는 연약한 상태이기 때문에 2차적으로 노균병이나 상처 부위에 세균이 침입하여 발생하는 춘부병, 무름병등이 발생할수 있으므로 각별한 관심과 함께 적극적인 방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무안군은 지난 2월 26일부터 3월 6일까지 기간중 4일간 각 읍면별 순회 간담회를 통해 양파 월동후 생육관리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으며, 올해 무안군 양파 재배면적은 3,177ha이며 그중 조생종은 527ha로 16.5%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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