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3월말부터 승촌보·광주천 중앙대교에 거점 터미널 마련

광주광역시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올해 하반기까지 자전거 거점터미널 및 초급자를 위한 자전거 교실을 운영한다.

▲ 광주 남구 (자료사진)
▲ 광주 남구 (자료사진)

6일 남구에 따르면 이달 말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영산강 승촌보 영산강문화센터와 광주천변 중앙대교 아래에서 자전거 거점 터미널이 운영된다.  다만 혹서기인 7월과 8월에는 문을 열지 않는다.
자전거 거점 터미널에서는 자전거 유·무상 수리를 비롯해 공유 자전거 대여가 이뤄지며, 자전거 이용에 관한 각종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지난 해 자전거 거점 터미널을 통해 정비 서비스를 받은 이용자는 총 6,165명이었으며, 공유 자전거 이용자는 94명이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초등학생과 초보자를 대상으로 하는 ‘씽씽 자전거 교실’도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운영된다.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자전거 안전학교는 광주시에서 선정한 관내 1~2개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남구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자전거 안전교실은 별도 모집을 통해 송하동 효덕IC 공영주차장에서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자전거 안전학교의 경우 총 10회(1회당 25명)가 실시되며, 자전거 안전교실은 6회(1회당 25명)에 걸쳐 교육이 이뤄질 계획이다.   지난 해 ‘씽씽 자전거 교실’에 다녀간 인원은 총 225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남구 관계자는 “출퇴근 이동수단과 건강을 생각해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자전거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거점 터미널 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자전거 입문자를 위한 안전 교육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구는 자전거 거점 터미널 운영과 씽씽 자전거 교실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위탁 운영자를 공개 모집하고 있으며, 조만간 위탁 운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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