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사절단,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면담 친서 와 구두메시지 전달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별사절 대표단이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지참, 5일 오후 성남 서울공항에서 평양으로 출발했다

▲ 방북에 앞서 출국인사를 하고 있는 대북특별사절단 (청와대제공)
▲ 방북에 앞서 출국인사를 하고 있는 대북특별사절단 (청와대제공)

5일 청와대에 따르면,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서훈 국정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등으로 구성된 대북 특별사절 대표단은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김정은 북한 노동 위원장에게 전달했다.

특사 방북단은 출발 전 발표한 출국인사를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조성된 남북 간의 대화와 관계 개선의 흐름을 살려서 한반도의 비핵화와 진정하고 항구적인 평화를 만들어 나가고자 하는 대통령의 확고한 뜻과 의지를 분명히 전달하겠다.“고 했다

▲ 방북 특별사절단 (청와대 제공)
▲ 방북 특별사절단 (청와대 제공)

이어, 정의용 특사단장은 “이를 위해 긴요한 남과 북간의 대화는 물론 북한과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의 다양한 대화를 이어나가기 위한 방안들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협의하고자 한다”고 했다,

한편, 평양에 도착한 방북 특사단은 오후6시 전격적으로 김정은 국무 위원장을 만나 친서와 구두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김정은 위원장이 남한인사를 만난 것은 2012년 집권 후 처음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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